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는 기자, 아자 정치부 이현수 기자 나왔습니다. <br> <br>Q. 오늘 국민의힘 전당대회 룰이 확정된 거죠? 준비 중인 출마 후보자 누군지부터 볼까요? <br> <br>앞서 보셨듯이 거론되는 후보 꽤 많습니다. <br><br>권성동 김기현 안철수 윤상현 조경태 의원은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고 뛰고 있고요.<br><br>나경원 전 의원, 유승민 전 의원이 출마를 고심 중입니다.<br> <br>친윤이냐 비윤이냐를 살펴본다면, 친윤과 가까운 곳에 주자들이 많이 몰려있죠. <br> <br>당심으로만 대표를 뽑으니 친윤계인 점을 내세워 출마하려는 후보가 많다고 볼 수 있을텐데요, <br> <br>내년 1월에 있을 후보등록쯤 교통 정리가 이뤄질거란 관측이 나옵니다.<br> <br>Q. 실제로 친윤 대표 만들기 위한 룰 개정이라는 해석이 많은데 맞나요? <br> <br>집권 여당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 바로 대통령이죠. <br> <br>그러다보니 '윤심'이 당심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건데요. <br> <br>다만 룰이 바뀌었다고 결과를 단정하긴 어렵다는 분석도 있습니다. <br><br>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최근 당권주자 지지도를 살펴봤는데요. <br> <br>1위가 나경원 전 의원, 2위는 안철수 의원, 3위는 유승민 전 의원으로, 상위권에 확실히 친윤계다, 라고 할만한 주자는 없는 상황입니다.<br><br>지난해 6월 이준석 전 대표가 뽑힐 때보다 책임 당원이 3배이상 늘었는데요. <br> <br>27%에 불과했던 40대 이하 젊은층 비중이 33%로 늘었고, 수도권 당원 비중도 37%로 늘면서 40%인 영남권과 격차가 줄어 든겁니다. <br> <br>연령과 지역만으로 당원 성향을 단정할 수는 없겠지만 기존 당원 구도가 바뀐만큼 결과도 단언하기 힘들다는 겁니다. <br> <br>과연 '윤심'이 통할까는, 늘어난 당원들이 얼마나 투표에 참여하느냐, 투표율에 달렸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Q. 1위, 2위 결선투표제를 처음 도입한 것도 친윤 대표 만들려는 거다 이런 해석도 나오던데요? <br> <br>당 내에서 결선투표제는 친윤 후보들이 난립할 경우를 대비한 안전장치라고 보는 시각이 높습니다. <br><br>결선투표제라는게 1위가 50% 이상 득표를 못할 경우, 1위와 2위가 다시 투표하는 거잖아요.<br> <br>자칫 친윤 후보 교통정리가 잘 안돼서 '윤심'이 갈라진다고해도, 결선 투표에서 표심을 모으겠다는 거죠. <br> <br>일각에서는 결선투표를 하게 되면 3위 주자 지지층들이 '캐스팅 보터'가 되면서 막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. <br> <br>Q. 어쨌든 김장연대, 합종연횡도 시작이 된 것 같고, 신경전도 시작이 된 것 같아요. <br> <br>가장 두각을 보이는 연대는 일명 '김장연대' 당권주자 김기현 의원과 윤핵관 장제원 의원입니다. <br> <br>'데이트 중'이란 말로 연대를 공식화하기도 했고요. <br> <br>최근 새로이 부각되는 연대가 '안나연대'인데요. <br> <br>당권주자 안철수 의원이 오늘 '저출산'을 '저출생'으로 바꾸는 법안을 발의했는데,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나경원 전 의원을 향한 구애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<br>이준석 전 대표는 연대 움직임을 저격하고 나섰습니다. <br><br>[이준석 / 국민의힘 전 대표](어제) <br>"새우 두 마리가 모이면 새우 두 마리지 절대 고래가 되지 못한다" <br><br>여기에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직접 나서 "두 의원을 폄하했다"고 지적하면서 "이번 전대는 고래와 고등어가 함께 싱싱하게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"고 맞받아쳤는데요.<br> <br>내년 3월 8일쯤으로 예상되는 전당대회까지 앞으로 75일간,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. <br><br>아는기자 이현수 기자였습니다.
